호르무즈 막혀도 원유는 온다…홍해로 13번째 한국선박 원유 운송 중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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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지난달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지난달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13번째 한국 선박이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2일 한국 유조선 1척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한국을 향해 운항 중이다. 지난 2월 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를 통한 한국 선박의 원유 운송은 13번째다.

홍해를 통과한 한국 유조선은 차례대로 국내 항구에 도착해 원유를 하역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분간 홍해 루트를 이용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정부는 보고 있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 정보 제공, 선사·선박과의 실시간 소통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원유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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