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통·마케팅 모두 배운다…한농대, 농산업 밸류체인 과정 운영
농협과 협력해 계절학기 과정으로 운영
창업전략, 금융자금 활용법, 마케팅 등
농산업 전주기 현장 강의·견학 프로그램
농산업 밸류체인 과정에 참여한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재학생들. 한농대 제공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한농대) 재학생들이 농산물 생산부터 창업과정, 농업금융자금 활용법, 농산물 판매 현장을 체험하며 농산업 전분야를 직접 확인하는 밸류체인 과정을 배웠다.
한농대는 농협과 협력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농산업 밸류체인 과정’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과정은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농대 계절학기 프로그램이다. 농협 창업농지원센터에서 농산업 밸류체인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한농대와 농협 간 청년농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한농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영농 역량 강화와 농산업 현장의 가치사슬(밸류체인)에 대한 교육이다. 작년 1기에 이어 올해 2기까지 모두 84명의 한농대 학생이 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생들은 농산물 생산·유통·가공·마케팅·금융과 창업까지 이어지는 농산업 전주기에 대한 현장감 있는 강의와 현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농협 창업농지원센터와 농협유통 등의 현장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창업전략, 금융 활용 방법, 제품개발, 마케팅 방안 등을 가르쳤다.
학생들은 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우수 스마트팜 등을 찾아 농산물 생산과 가격 형성 및 유통 구조를 직접 확인하고,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농산업 밸류체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농대 농수산비즈니스 전공의 박상은 학생은 “농업은 생산기술이 기본적으로 중요하지만, 농업경영을 위해 유통과 가공, 마케팅, 금융 등이 연계돼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물류 센터 등을 견학하면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한농대 이주명 총장은 “한국 농업의 미래는 최신 생산기술과 함께, 가공 및 유통역량을 높여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청년 농업인재의 양성에 달려 있다”며 “농협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