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지식산업센터 올 9월 착공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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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창업 기업에 공공 임대

9월 착공 예정인 양산시 지식산업센터 투시도. 양산시 제공 9월 착공 예정인 양산시 지식산업센터 투시도. 양산시 제공

청년 창업과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경남 양산시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이하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한다. 이달 중 조달청 입찰을 거쳐 시공사를 선정한 뒤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간다.

양산시는 최근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과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조달청 입찰 의뢰를 위한 공사원가 사전심의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민간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비수도권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에 저렴한 임대료와 세제감면 혜택, 사업 공간 등을 제공하는 기업 지원시설이다.

양산시는 시청 맞은편 다방동 511의 1 일대 3712㎡ 부지에 지상 6층, 연면적 8071㎡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사업비는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해 338억 원이다. 센터에는 창업 기업 지원시설과 연구개발 지원시설, 33개 기업이 입주할 공간이 들어선다. 5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도 설치된다.

양산시는 이달 중 공사원가 사전심의를 마치는 대로 조달청 입찰을 진행하고, 시공사가 선정되는 9월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되면, 청년 창업과 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전통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인근에 각종 행정절차를 지원하는 양산시청과 기업 연구개발과 수출 지원을 맡는 양산비즈니스센터, 첨단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가 있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 집적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양산비즈니스센터에는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와 세미나실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양산센터, 금융기관 등이 입주해 기업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양산시는 2023년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같은 해 8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사업 타당성에 대한 ‘적합’ 판정도 받았다.

하지만 이후 행정절차가 늦어지면서 2024년 9월 나동연 양산시장 주재 공약사항 보고회에서 이행률이 20% 이하의 부진 사업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후 건축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5월 기본과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실시설계 과정에서 애초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385㎡ 규모였던 계획을 지상 6층 연면적 8071㎡로 확대하면서 사업비도 38억 원이 늘어났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산·관·학·연이 연계된 창업 지원 거점을 조성해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유치하고 청년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절차가 다소 지연돼 애초 계획보다 착공이 늦어졌지만, 이른 시일 내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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