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성공해 노란우산공제 재가입한 소상공인 19만 명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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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준 노란우산 재가입자 수 18만 8000명
경기 변동 민감한 음식점·숙박업 재가입률 높아


노란우산공제 개요.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노란우산공제 개요.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폐업 이후 사업 재기에 성공해 ‘노란우산’공제에 재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이 18만 명을 넘어섰다. 경기 변동에 민감한 음식점·숙박업에서 특히 재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기준 노란우산 재가입자 수가 18만 8000명이라고 28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자나 소상공인이 폐업·사망 또는 노령화 등의 사유가 발생했을 때 사업 재기나 생활안정을 위해 정부가 만든 공제 제도다. 근로자들이 퇴직할 때 받는 퇴직금과 같은 역할을 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감독하고 비영리 법인인 중기중앙회가 운영한다.

노란우산 공제는 폐업, 퇴임, 노령, 사망,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그동안 납입한 부금액에 대해 연복리이자율을 적용해 지급한다. 노란우산 재가입자 현황을 살펴보면 가입기간은 ‘3년 미만’이 54.1%, ‘3년 이상 5년 미만’이 20.8%로 대부분 가입 후 5년 이내에 공제금을 지급 받았다. 1인당 평균 공제금은 약 1200만 원이고 월 부금액은 평균 약 28만 원이다. 재가입 후 월 부금액은 30만 3000원으로 약 8% 증가했다.

월 최대 부금액인 100만 원으로 가입한 가입자는 1만 1000명에서 재가입시 1만 4000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노란우산에 재가입한 가입자들은 공제금의 효과를 더 크게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업종별로는 경기 변동에 민감한 음식점·숙박업의 재가입률이 가장 높았다. 음식점·숙박 업종의 재가입자 수는 약 5만 명으로 전체 재가입자의 약 26.3%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가입자 중에서 음식점·숙박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17.7%) 보다 약 9%포인트(P) 더 높은 수치다.

중기중앙회 이창호 공제사업단장은 “폐업과 재창업이 빈번한 업종의 소상공인의 재가입률이 높다는 것은 노란우산이 사회안전망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상공인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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