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성황리 폐막… 역대 최대 규모
수출상담 470건 달성, 글로벌 원자력 산업 플랫폼 입증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현장 모습. 벡스코 제공
부산시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벡스코가 주관한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지난 22~24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전시회는 20개국 134개사 420부스 규모로 개최되어 전년 대비 참가기업과 전시 규모가 모두 확대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원자력 산업 회복세와 맞물려 국내외 기업의 높은 관심 속에 산업 전반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 수출상담 성과 대폭 확대… 해외바이어 525% 증가
이번 전시회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측면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해외 바이어 초청 규모는 전차년도 대비 8개사 → 50개사로 500% 이상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중소기업 해외수출상담회 실적이 총 470건(상담액 544백만 달러)으로 전차년도 120건 대비 291.6% 증가하는 등 크게 확대됐다. 이는 글로벌 원전 시장 재편 흐름 속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 산업 생태계 확장… 지역 중견기업 참여 및 부산시 기업공동관 첫 조성
올해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은 단순 전시를 넘어 원자력 산업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부산 및 경남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들(태웅, 세아창원특수강 등)이 처음으로 참가하여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했으며, 부산시가 지원하는 기업 공동관이 최초로 대규모 참가하여 지역 산업 육성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설명회 공간 배치 개선을 통해 참가기업과 참관객의 접근성을 높여 현장 프로그램 참여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 다양한 부대행사 통해 글로벌 산업 정보 교류 활성화
전시 기간 동안 동반성장 사업설명회, 전력 및 원자력 기자재 구매상담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사업설명회, 주한퀘벡정부대표부의 퀘벡의 원자력 생태계와 기회 세미나, 프랑스 기업 APAVE의 유럽 원전 규제 동향 세션 등 글로벌 원자력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참가기업들의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0다.
■ 글로벌 원자력 산업 플랫폼으로서 입지 강화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산업 전시를 넘어 ‘국내 원자력 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이자 비즈니스 중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한 행사로 평가된다.
행사 주관 기관인 벡스코에서는 “해외 바이어 확대와 수출상담 성과 증가를 통해 전시회의 실질적인 산업 기여도가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원전 시장과 연계한 비즈니스 중심 전시회로 지속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