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인도네시아 UMN, 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 협력 강화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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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AI·디자인 연계 교육, 공동 프로젝트 운영 논의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가 인도네시아 UMN(Universitas Multimedia Nusantara) 예술디자인학부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라대는 최근 UMN 예술디자인학부 학과장과 부학과장 등 관계자들과 공식 미팅을 갖고, 신라대·UMN·KOICA가 공동 운영하는 ‘KSU 4IRTC(KOICA-SILLA-UMN 4th Industrial Revolution Technical Center)’와 예술디자인학부 간 교육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AI·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기술과 디자인을 동시에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 수요가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Kompas Gramedia가 UX 디자이너와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어 KSU 4IRTC의 기술 교육과 UMN 디자인 역량을 연계한 교육 모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KSU 4IRTC는 2021년 KOICA(한국국제협력단) 지원으로 설립된 기술전문 교육센터로 스마트팩토리 트랙과 클라우드·빅데이터 스마트시티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HLI Green Power 등 현지 주요 기업과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현재 2단계 사업(2024~2026)을 추진 중이다.

이번 미팅에서 양측은 디자인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전 기초과정 도입, 기존 KSU 4IRTC 무료 교육 지원 정책 적용, 공학부와 디자인학부 간 공동 프로젝트 운영 등을 협력 가능 방안으로 논의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향후 UMN 총장 및 부총장이 참여하는 후속 미팅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사업책임자 김성수 교수는 “이번 논의는 KSU 4IRTC가 기술 인재 양성을 넘어 디자인과 기술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양성 허브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라며 “양측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대는 3단계(2027~2029) 사업 연장도 준비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현지 교육 협력 확대와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 기반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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