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친구관계 근육 키우기’ 브리프 발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관계근력 4단계’로 건강한 친구관계 만드는 방법 지원
성평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한정원)은 청소년들이 친구관계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알아보고 건강한 친구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6년 제1호 ‘청소년상담 브리프 친구 관계 근육 키우기’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청소년기는 친구관계가 중요한 시기로 친구와의 의사소통의 어려움, 갈등, 소외감 등을 경험하는 청소년이 적지 않다.
특히 친구와 갈등이 생기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숨기거나, 반대로 공격적으로 표현하여 관계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건강한 친구관계를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적절히 표현하고,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며 갈등을 해결하는 ‘관계 근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브리프는 ‘관계는 타고나는 재능이 아니라 연습할수록 강해지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친구관계를 ‘근육’에 비유했다.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우듯이 친구관계도 연습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친구관계 양상을 점검하고 자기 자신을 존중하면서 다른 사람과 건강하게 지내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친구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관계근력 4단계’를 살펴보면 △1단계 친구관계를 방해하는 내 마음의 걸림돌 찾기 △2단계 친구와 갈등을 키우는 대화의 걸림돌 찾기 △3단계 건강한 친구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친·호·인·가’ 배우기 △4단계 친구와의 갈등을 해결하는 '타협의 마스터 되기‘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제시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정원 이사장은 “친구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갈등이 없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갈등을 건강하게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며 “이번 브리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친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와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청소년 상담·복지 전문 공공기관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전문상담 및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친구관계를 비롯한 다양한 심리·정서적 어려움으로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과 보호자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1388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