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지하차도 침수사고 대비 현장 대응훈련 실시
실제 침수상황을 가정한 실전훈련으로 신속한 통제·대응 역량 강화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최근 기후변화로 빈번해진 집중호우에 대응해 지하차도 침수사고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구는 21일 오후 2시 센텀지하차도 일원에서 ‘2026년 지하차도 침수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호우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실제 재난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훈련에는 해운대구 도시관리과를 비롯한 지하차도 통제 지원부서, 해운대경찰서, 해운대소방서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로 지하차도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는 위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상황판단회의를 시작으로 △유관기관 상황 전파 △경찰 합동 차량 진입 통제 △고립 차량 발생에 따른 인명구조 △지하차도 차단시설 및 방재시설 운영 △긴급 배수 및 시설물 안전점검 등 재난 대응 전 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점검했다.
특히 구 재난안전상황실과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상황 전파체계를 확인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김성수 구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힘든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지하차도 침수는 무엇보다 사전 대응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훈련과 시설 점검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