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도서 기부 캠페인 성료… 책과 관광 잇는 이색 나눔 실천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야외 도서관 행사에 활용
행사 종료 후 지역 복지관에 580여 권 기증
‘2026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IN 부산’ 행사 방문객들이 기증 도서를 읽고 있는 모습.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독서 문화 확산과 관광을 결합한 나눔 활동인 ‘책 한 권의 나눔, 더 큰 희망’ 도서 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주관하는 관광 축제와 연계해 기부 자원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9~15일까지 공사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 105권과 부산도서관 기증 도서 500권을 합친 총 605권이 수집됐다.
공사는 기부 도서를 최근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 2026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도심 속 야외도서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활용했다. 최근 주요 관광지에서 독서를 즐기는 이른바 ‘북 바캉스(책과 함께하는 휴가)’ 흐름을 반영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독서와 휴식이 결합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축제가 종료된 후에는 현장에서 활용된 도서 중 훼손 및 분실된 것을 제외한 총 587권을 지역 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공사는 우선 부산뇌병변복지관과 전포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60권, 91권 등 총 151권의 도서를 지난 20일 전달했다. 나머지 436권은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정보센터와 협력하여 지역 복지관의 도서 수요를 반영해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 직원들은 축제 종료 후 기증 도서를 직접 분류하고 포장 및 배송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단순한 도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모인 도서를 관광 축제 현장에 활용하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자원 순환형 사회공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사의 고유 업무인 관광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ESG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