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3호선 낙동강횡단구간, 지상-지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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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예산 유리-환경.미관저해 맞서

부산 지하철 3호선(아시아드선)낙동강횡단 구간의 건설공법을 놓고 부산교통공단 및 부산시의 방안에 전문가들이 강하게 제동을 걸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교통공단과 부산시는 공기와 건설비 안전성 등을 내세워 고가화(교량)를 주장하는 반면 대부분 전문가들은 도시미관과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지하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22일 부산교통공단에 따르면 3호선 대저동 서연정역~덕천 교차로간 4.7 중 최대 난공사가 예상되는 낙동강 횡단구간에 대해 교량건설과 지하화안 등 2개 방안을 놓고 검토한 결과 교량화안이 타당한 것으로 잠정결정했다.

교통공단이 공사비를 개략적으로 산정한 결과 낙동강횡단 구간을 교량화할 경우 공법상 4.7 구간 대부분이 자동적으로 고가화하게 돼 9백5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횡단구간을 지하화할 경우 4.7 대부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됨에 따라 4.7 건설에 1천8백61억원이 소요된다는 것.

또 교통공단과 부산시는 지상화 공사는 국내의 시공경험이 풍부해 시공성이 양호하고 공사기간을 최소화,2002년 아시안게임전 개통이 가능해진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지하화 공사는 횡단구간에 실드(Shield)공법을 택해야 하지만 국내에 적용한 사례가 없어 안전에 위험요소가 된다는 것.

그러나 전문가들은 공사비가 다소 더 들더라도 반드시 지하화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0일 교통공단에서 개최된 건설공법 자문회의에서 백정수 구조연구소장은 "고가화할 경우 교각의 높이가 22m나 돼 미관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므로 지하화가 바람직하고 실드공법을 도입해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양윤모 한국토목학회 부산지회장과 한상숙 건설기술연구소장은 "양산~구포간 고속도로가 고가화돼있는데 지하철마저 무질서하게 고가화하면 많은 문제가 생기게되고 향후 각종 구조물들이 들어설 경우를 대비해 지하화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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