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축구, 수원-포항 초대챔프 격돌
수원 삼성과 포항 아톰즈가 FA(축구협회)컵 축구대회 초대챔프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수원은 5일 진주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천 유공과의 제1회 FA컵 준결승에서 미드필더 고종수(1골2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결승에 선착했다.
포항도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울산 현대와 후반 막판까지 득점없이 지루한 공방전을 펼치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터진 조진호의 결승골 덕택에 1-0으로 어렵게 승리를 따내고 결승에 진출,7일 오후 2시 진주에서 수원과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수원-부천전에서 수원은 전반 25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단독으로 치고 들어간 고종수가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슛,선제골을 뽑았으나 전반 35분 부천의 스트라이커 세르게이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점 허용 3분만에 고종수의 어시스트를 받은 러시아 용병 데니스의 추가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반 들어 부천의 대공세를 막아내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고종수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진행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침착하게 3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항-울산전은 후반 20분 포항 이영상이 페널티킥 마저 실축,연장전에 돌입하는 듯 했으나 후반 35분 포항의 자이르 출신 용병 마말리의 어시스트를 받은 조진호가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골네트를 갈라 승부가 결정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