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엿보기>MBC 금요드라마「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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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심 강한 역장 전운, '배치기' 연기에 출연진 까르르 NG 연발

"아니,이 여자가 눈을 어디다 달고 다니는 거야!"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면사무소 앞거리.한적하고 푸근한 시골 정경과는 달리 고함소리와 몸싸움이 격하게 벌어진다.MBC 금요드라마 (연출 김승수)의 촬영 장면이다.

이날 촬영은 이번주에 방송될 제3화 기차를 닮은 사나이 편. 기차를 닮은 사나이 란 이 드라마의 새 역장 주덕기(전운 분)의 별명.

오봉여관의 여주인 한여사(김민자 분)가 급정거하는 차에 놀라 장바구니를 떨어뜨렸음에도 오히려 차를 운전하던 전사장(박상조 분)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자 의협심 많은 주덕기역장이 중간에 끼어 든다.싸움을 말리던 주덕기역장이 급기야 제풀에 흥분,무게감(?)있는 몸으로 박상조에게 배치기 하는 모습은 이날 촬영의 압권.

박상조 변희봉 등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서너차례 NG를 낸다.김민자도 전운의 실감 연기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킥킥대다 NG를 냈다. 멀지않은 곳에 있는 지평역에서 들려오는 기차음과 몰려든 구경꾼,그리고 지나가는 차들의 경적소리에 촬영속도는 빠르지 않았지만 제작진 30여명과 연기자들은 결코 싫지 않은 얼굴로 을 찍었다.

/경기 양평=이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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