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택] `등번호14번영구 결번`

기아 엔터프라이즈의 "황새"김유택(37.사진)의 등번호가 영구결번으로 남는다.
기아는 오는14일 부산에서 열리는 골드뱅크와의 홈개막전에 앞서 김유택의 등번호인 14번을 기리는 영구결번식을 거행한다.
기아는 이날 등번호 14번 유니폼을 사직체육관에 게양한 후 또 다른 유니폼을 담은 기념액자와 상패를 김유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스포츠에서 영구결번은 지난 3월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용수 등 몇몇 사례가 있으며 농구에서는 지난 9일 삼성 썬더스가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김현준코치의 영구결번식을 가진 바 있다.
그러나 현역 선수겸 코치의 신분으로 영구결번의 영광을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
기아는 김유택이 농구대잔치 7회 우승과 프로 원년리그 우승멤버인 점을 높이 사 현역선수로는 처음으로 영구결번의 명예를 안겨주기로 했다는 것.
지난 87년 중앙대를 졸업한 김유택은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지만 팀의 통산2번째 우승을 선수생활 마지막 목표로 삼고 있다.
기아는 홈개막전에 김유택의 영구결번식외에도 관중 줄다리기와 롯데월드 라스베이거스 24인조 공연,인기그룹 스페이스A의 공연등 다양한 축하행사를 펼친다. 류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