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애니 '레카' 이젠 만화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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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0권 중 2권 출간

EBS에서 방영돼 인기를 모으고 있는 3D 애니메이션 '레카'가 동명의 만화(문학세계사/8천800원)로 출간됐다.

주인공 '도리'가 요정 세계와 엄마를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모험담이 주된 내용으로 이번에 전 10권 중 2권이 먼저 나왔다.

이 애니는 26부작 TV시리즈물로 '도리''곤지''잼잼' 등 부모가 아기들과 함께 즐기던 놀이들이 주요 캐릭터로 쓰인 데다 탄탄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인기를 누린 작품.

애니메이션 관련 사이트인 '베스트아니메'나 '애니캐스트' 등의 검색 순위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으며,지난해에는 한국애니메이션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EBS에서 전파를 탄 이후 최근 들어 경인방송과 아리랑TV,재능스스로방송 등에서 재방영되고 있다.

만화 '레카'는 이같은 원작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무엇보다 원작 애니의 3D 화면을 최대한 살리려 했다는 점이 특징. 또한 그동안 만화화된 3D물들이 애니의 스크린 샷을 그대로 재구성한 것인 데 비해 '레카'는 애니 필름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새로 제작했다.

선과 면으로 이뤄진 기존 만화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마치 애니의 장면장면들을 끊어 잇댄 듯한 입체묘사와 화려한 컬러링이 다소 낯설겠지만 만화의 색다른 맛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영상과 만화의 문법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제작키로 했다'는 문학세계사 김요안 기획실장은 '만화가가 직접 콘티를 만들고 스케치했으며 그에 맞춰 애니메이터들이 배경을 그리고 합성하는 식으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시나리오를 맡았던 박지연 작가가 맡았다. 제목 '레카(LEXA)'는 '너를 위하여 가라'는 뜻의 히브리어에서 따온 말이다.

배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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