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종목별 점검] 레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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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8연속 금메달 행진 정지현 '선봉장' 나선다

'가자! 베이징 올림픽 8연속 금메달 획득을 향하여.'서울 태릉선수촌 필승관 1층에 위치한 레슬링 훈련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구호다. 레슬링은 그만큼 올림픽때마다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종목이다.

지난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때 양정모 선수가 올림픽 출전 사상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것을 시작으로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까지 금메달 10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1개를 조국에 선사했다. 질에서나 양에서나 레슬링만한 효자종목이 없는 셈이다.

레슬링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최소 1개 이상 금메달이 유력시 되는 종목이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자유형보다는 그레코로만형에서 강세를 보여 왔다.

선봉장은 역시 정지현(25)이다. 아테네 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0㎏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지현은 같은 체급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아테네 올림픽 이후 66㎏급으로 올렸다가 원래 체급으로 돌아온 정지현은 막판 체중조절에만 신경을 쓴다면 금메달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다. 정지현은 "체력 훈련이 제일 힘들다"면서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꼭 금메달을 대한민국에 선사하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55㎏급의 박은철(28)도 금메달 유력후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란의 레이한푸르와의 일전이 메달 색깔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성대 출신의 84㎏급 김정섭도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대표팀 김인섭 코치의 친동생이기도 한 그는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형이 2000년 시드니 올림픽때 은메달에 그친 한도 이번에 같이 풀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66㎏급 김민철과 96㎏급 한태영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레코로만형 박명석 감독은 "5명의 출전선수 모두 실력은 세계 4강권에 진입해 있다"면서 "막바지 체력훈련을 잘 소화해 베이징 하늘에 애국가를 많이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장순 감독이 이끄는 자유형에는 김형주(48㎏·여) 김효섭(55㎏) 김종대(60㎏) 정영호(66㎏) 조병관(74㎏) 고승진(120㎏) 등 모두 6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박 감독 이후 16년간이나 끊긴 자유형 금맥잇기에 나선다. 노정현 기자












































































■ 레슬링 경기일정

일자

세부종목

성별

출전선수

8/12(화)

그레코:55㎏

박은철

그레코:60㎏

정지현

8/13(수)

그레코:66㎏

김민철

8/14(수)

그레코:84㎏

김정섭

그레코:96㎏

한태영

8/16(토)

자유형:48㎏

김형주

8/19(화)

자유형:55㎏

김효섭

자유형:60㎏

김종대

8/20(수)

자유형:66㎏

정영호

자유형:74㎏

조병관

8/21(목)

자유형:120㎏

고승진

 ※장소:베이징 항공우주대학 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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