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배우 김태우-김태훈, 나란히 칸 초청 화제

형제배우 김태우(38)와 김태훈(34)이 나란히 제62회 칸 국제영화제(5월13~24일)에 초청됐다.
김태우는 출연한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 감독주간에 초청을 받았고. 김태훈은 주연작인 문성혁 감독의 ‘6시간’이 비평가 주간에 각각 초청받아 형제가 동시에 칸에 이름을 올렸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예술영화 감독 구경남(김태우)이 제천과 제주에서 경험하게 되는 두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6시간’은 택시에 타는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은 택시기사 선우(김태훈)가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김태훈은 “큰 영화제에서 이번 작품이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기쁘다. 형의 작품과 함께 나란히 공식 초청된 기쁨도 남다르다”면서 “한편으론 내가 그에 걸맞는 연기를 했는지 돌아보게 됐고. 배우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 무대에서 활동한 김태훈은 2006년 ‘달려라 장미’(감독 김응수)로 영화데뷔한 이후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독립영화 ‘약탈자들’(감독 손영성).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물의 기원’ 등에 출연했다.김태훈은 칸 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나 김태우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