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역 번개시장 40여년 만에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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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15억 원이 투입돼 시설 현대화 사업이 진행될 경남 창원시 마산역 번개시장 모습. 이성훈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2동 마산역 번개시장이 40여년 만에 새롭게 단장된다.

창원시는 마산역 번개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착공식을 최근 갖고 올해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는 15억 원을 들여 낡은 시설을 모두 철거한 뒤 재해위험지 옹벽 224m와 장옥 1천283㎡, 아케이드 32m 등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마산역 번개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은 창원시와 부지 소유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차례 협의를 통해 지난 3월 사용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15억 원 들여 현대화사업

올해말까지 완료 예정



시는 사업기간 동안 영세상인들을 위해 마산역 앞 광장에 임시 시장을 마련해 운영토록 했다.

번개시장은 40여 년 전부터 마산역 주변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새벽시장으로, 주변 환경과 시설이 낙후돼 개선이 시급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2010년 12월 KTX가 개통된데 이어 마산역 번개시장의 시설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일대 상권이 획기적으로 개선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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