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지 않아 더 설레는 몸짓

"세상에서 가장 뜨겁고 순수한 몸짓이 온다!"
8회 부산국제즉흥춤축제
11일부터 3일간 막 올려
올해 8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즉흥춤 축제가 11일 막을 올려 13일까지 3일간 열린다. 11일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리는 야외 즉흥춤 공연을 시작으로 12일과 13일 사상인디스테이션 극장에서 200여 명의 춤꾼이 자유로운 몸짓을 펼쳐낸다.
올해는 프랑스, 일본에서 온 외국 춤꾼들을 비롯해 고교와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현대무용단 자유, 이태상 댄스 프로젝트, 박연정 무용단, 김영희 댄스 컴퍼니, 부산대 박은화 교수, 댄스시어터 창의 김남진 등 프로 춤꾼들, 부산 타말파 연구소와 잉스문화예술교육연구소 등 문화 관련 단체들까지 총출동한다. 부산에서 춤 좀 춘다는 사람은 모두 모이는 셈이다.
즉흥춤은 미리 준비한 안무가 아니라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나오는 몸짓으로 춤을 추는 춤꾼과 혹은 관객과 교감을 통해 완성된다.
춤꾼들 사이에선 '즉흥춤은 자신을 완전히 깨는 작업'으로 통한다. 준비된 구성이나 동작이 아니라 내 안의 것이 즉흥적으로 튀어나오는 거니 뭐가 나올지 몰라 걱정되면서 한편으론 무척 기대.되는 무대란다.
자연물에서 감흥을 얻는 야외 즉흥부터 춤꾼들 사이의 접촉으로 춤을 이어가는 접촉 즉흥, 춤꾼들의 즉흥춤을 보고 느낌을 이어가는 릴레이 즉흥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제8회 부산국제즉흥춤 축제=△11일 오후 2시 해운대 백사장 야외 즉흥 △사상인디스테이션극장. 12일 오후 4시 자유 즉흥, 오후 5시 30분 즉흥잼, 오후 6시 100분 릴레이즉흥. 13일 오후 6시 FUN즉흥, 오후 7시 로비 영상, 오후 8시 접촉 즉흥.cafe.daum.net/bimpro 051-510-2956.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