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고우림/사진=티원엔터테인먼트

아역배우 고우림이 영화 '대배우'에 캐스팅됐다.

영화 '대배우'는 오로지 연극 무대에만 오르며 가난하게 살아가는 장성필(오달수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고우림은 극 중 장성필의 아들 장원석 역을 맡았다.

고우림이 맡은 장원석은 집에 쌓여있는 희곡을 읽고 자랐으며 아빠를 따라 다니면서 대학로 바닥을 일찍 배운, 나이에 안 맞게 깊은 눈을 가진 아홉 살 아이.

티원엔터테인먼트는 "고우림은 자사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으며,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끼와 매력을 두루 갖춘 검증된 아역배우로서 이번 작품에서의 활약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고우림은 "누구의 아역이 아닌 한 배역을 연기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전체 리딩 때 느낀 건데, 대본이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연기를 해보니 더욱 재미있는 영화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학교에 선생님이 있듯이 촬영장에도 감독님과 오달수 아빠뿐 아니라 많은 선생님들이 계신다. 그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따르며 열심히 촬영 하겠다. 영화 '대배우' 파이팅!"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고우림은 KBS2 '후아유, 학교 2015'(남주혁 아역), '힐러'(지창욱 아역), '스파이'(김재중 아역), tvN '고교처세왕'(이수혁 아역), MBC 드라마페스티벌 '하우스, 메이트'(윤현민 아역), '전설의 마녀'(하석진 아역), '트라이앵글'(김재중 아역), 영화 '친구'2(김우빈 아역), '우는 남자'(장동건 아역)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다져왔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