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온·모바일 통합 광고플랫폼 '토스트 익스체인지' 출시
실시간 웹로그 분석서비스 에이스카운터와 NHN엔터의 빅데이터 분석기술 접목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자회사 어메이징소프트(대표 신희진)와 공동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의 모바일ㆍPC 통합 광고 플랫폼 '토스트 익스체인지'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토스트 익스체인지는 어메이징소프트의 실시간 웹로그 분석 서비스인 '에이스카운터'와 NHN엔터테인먼트의 빅데이터 처리 기술 노하우를 결합, 이용자의 관심사와 성향을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만든 보다 광고 익스체인지(AD Exchange) 플랫폼이다.
양사는 토스트 익스체인지를 통해 이용자 데이터 분석부터 매체 선정, 광고 집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 온ㆍ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와 플랫폼으로 비용대비 효과적인 광고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토스트 익스체인지는 크게 ▲이용자를 분석, 타겟팅 광고를 위한 데이터를 가공해 제공하는 DMP(Data Management Platform)와 ▲다양한 소소의 데이터를 통합해 광고주/대행사에 효율적인 광고를 집행해주는 DSP(Demand Side Platform) ▲타 광고플랫폼들과 광고 트래픽을 교환할 수 있는 광고 익스체인지 ▲광고주들이 타겟팅 광고를 위해 사이트에 게재하는 다양한 스크립트를 편리하게 관리하는 태그 매니저(Tag Manager) 등 4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메이징소프트의 신희진 대표는 "프로그래매틱 구매(Programmatic Buying)에 있어 가장 중요한 DMP가 취약하다는 점이 국내 광고 시장 성장의 걸림돌이었는데, 토스트 익스체인지가 해결 방안이 될 것"이라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됐을 뿐 아니라, 선진 데이터 기술이 집약된 토종 광고 익스체인지 플랫폼이기에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넘어 국내 광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현재 토스트 익스체인지에는 10여개 플랫폼 사의 광고가 연동되고 있으며, 350여개 이상의 모바일과 PC 웹 매체 대상으로 광고가 송출되고 있다. 올 하반기 앱 광고 및 에이스카운터와 연계된 새로운 서비스가 더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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