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육성재, 문근영 만나 특유의 오지랖 발휘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육성재가 특유의 오지랖을 발휘했다.
7일 방송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박우재(육성재)가 한소윤(문근영)을 처음으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재는 자전거를 타고 길을 가다 수심에 잠긴 채 걷는 소윤을 만났다. 우재는 소윤 앞에 자전거를 세우고 "안녕하세요.저는 아치아라 파출소 순경 박우잽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당황한 소윤이 인사를 받아주자 우재는 "투철한 신고정신 감사드립니다. 증언도요"라며 "선생님 의견은 어떠신지. 우리 마을에서 발견된 시체니까 우리 마을 사람이겠죠?"라고 그녀에게 의견을 물었다.
이어 그는 "사체 신분의 확인을 위해 가출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라고 묻지도 않은 일을 줄줄 늘어놨다.
소윤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우재는 "많이 힘드시죠. 적응도 전에 그런 끔찍한거 보시고"라며 "앞으로 제가 많이 도와드리겠습니다. 힘드신 거 있으면 말씀 하세요"라고 말했다.
소윤은 "왜요?"라고 진짜 모르겠다는 듯이 물었고 당황한 우재는 "그게 제 일이거든요 동네분들 편의 봐드리는거'라고 답했다.
인사하고 돌아선 소윤은 저만치 가다가 갑자기 뒤돌아 우재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애나 어른이나 저만 보면 시체 이야기만 하네요. 그건 어떻게 안 되겠죠?"라며 슬픈 기색을 보였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마을에서 발견된 백골의 시신을 둘러싼 사건과 마을 속 오랜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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