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 "'비단길'은 익살스러운 곡, 여러분은 속았다"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비단길'은 익살스러운 곡, 여러분은 속았다."
JYJ 시아준수가 새 미니앨범 '꼭 어제'의 수록곡 '비단길'에 대해 언급했다.
시아준수는 15일 오후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청음회에서 "'비단길'은 보너스트랙으로 나름 재밌고 익살스러운 가사로 즐거움을 드리고자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 전통 악기 시타르를 활용해 멜로디를 붙이다 보니까 대륙 횡단을 하는 무역상인들의 이미지가 떠오르더라"며 "처음에는 제목을 '실크로드'로 시작했다가 좀 재밌게 '비단길'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랙리스트 '비단길'이 뜨니까 팬분들이 '제목부터 벌써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감성을 자극한 곡이 나왔다' 등 이런 반응을 보이셨다"며 "이게 너무 죄송스럽더라. 여러분은 속으셨다. 그런 느낌의 곡이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록곡 '비단길'은 풍부한 베이스 사운드와 인도 전통 악기 시타르를 활용한 테마가 돋보이는 개성 있는 힙합 스타일의 트랙이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 출신 래퍼 비와이(BewhY)가 피처링을 맡았다.
새 미니앨범 '꼭 어제'에는 시아준수 특유의 보컬색을 담아낸 신곡 다섯 곡, 리믹스 3곡 등 8곡이 담겼다. 특히 발라드와 댄스 등 가을, 겨울과 잘 어울리는 곡들로 구성됐다. 앨범 발매 후에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국내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꼭 어제'는 오는 19일 공개된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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