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 한효주, 1년 만에 이종석과 재회…"왜 이제 나타나요?"

배우 한효주가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에서 1년 만에 이종석과 마주했다.
8일 방송된 '더블유' 15회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웹툰 세계로 돌아간 오연주(한효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철호(박원상)는 자신이 다른 공간에 다녀왔음을 인지했고, 강철(이종석) 또한 눈 앞에서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사이 현실 세계에 있던 강철은 자신도 모르게 웹툰 속으로 돌아가 한철호를 마주했다. 또 눈 앞에 떠오른 '마지막회'라는 글자를 봤다.
오성무(김의성)는 웹툰을 통해 오연주(한효주)가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 호텔로 향하려 했다. 하지만 택시를 타려는 순간, 눈 앞의 택시가 사라졌고 그의 눈 앞에도 '마지막회'라는 글자가 떠올랐다. 이는 호텔에 있던 오연주도 마찬가지다.
총에 맞아 숨을 거뒀던 오연주는 오성무의 도움으로 웹툰 세계에서 살아났지만 이후 곧바로 현실세계로 돌아왔었다. 그녀는 현실세계에서 강철을 만나고자 했지만 '마지막회'라는 글자를 봤고, 자신도 모르게 웹툰 세계에 돌아온 것을 알게 됐다. 더군다나 1년이란 시간이 지난 것도 함께 확인했다.
오연주는 윤소희(정유진)를 만나 강철이 지난해 9월에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다. 윤소희는 "죽은 걸로 위장한 게 밝혀져 난리가 났다"며 "그때 이후로 구치소에 있다. 살인 혐의에 도주, 증거 조작까지"라고 말했다.
다음 날은 강철의 항소심 재판 날이었다. 오연주는 재판장에서 강철을 만났고, 그녀를 만난 강철은 웃었다.
강철은 "왜 이제 나타나요?"라고 물었고, 오연주는 "바로 왔는데 1년이 지났는 걸 어떡해요. 깨어나자 마자 바로 왔다고요"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사진=MBC '더블유'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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