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기어코리아7' 김진표, "안정환 보고 '돈 쉽게 벌 수 있구나' 생각했다"

"바뀐 MC, 걱정 많았다."
XTM '탑기어코리아7'에 출연하는 MC 김진표가 새로운 시즌에 임하면서 노심초사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김진표는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 여의도에서 열린 '탑기어코리아7' 제작발표회에서 "새로운 시즌에 들어서면서 MC들이 모두 바뀌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MC를 맡던 김진표를 비롯해, 자동차 매니아로 알려진 안정환, 자칭타칭 스피드 마니아 홍종현, 자동차 전문 매거진 '탑기어'의 박영웅 편집장이 새 MC로 합류했다.
새로움 이면엔 불안감도 있었다. 김진표는 "'탑기어코리아7'는 팀워크가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수컷들끼리 진한 농담도 하는 케미가 나와야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홍종현과 박영운 편집중은 편집장은 처음 뵙는 분이었지만 호흡이 너무 좋았다"며 "특히 안정환이 방송을 아무 연구 없이 막한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있는 분이 많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예능에 관련된 부분은 혼자 책임져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돈을 이렇게 쉽게 벌 수 있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탑기어코리아'는 스릴 넘치는 도전과 거대한 스케일로 남성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자동차 버라이어티쇼다.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CJ E&M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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