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꼬리표 못 떼겠지만 부끄럽지 않은 김주나 되겠다."
 
가수 김주나가 이복 오빠인 배우 김수현에 대해 언급했다.
 
김주나는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서머 드림'(Summur Drea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날 김주나는 김수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고심 끝에 말문을 연 김주나는 "가족과 관련한 기사가 나왔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오빠에게 부끄럽지 않은 동생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김주나는 올 초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주목 받았다. 하지만 '프로듀스 101' 출연 전, 김수현의 이복동생 김주나라는 타이틀로 세상에 먼저 알려지게 됐다.
 
김주나는 "오빠도 정말 혼자서 많은 노력을 했고, 그 위치까지 힘들게 올라가셨다"며 "저는 당시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기도 전인 신인이었다. 그래서 여러가지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 또한 오빠를 응원하고, 계속 승승장구 했으면 한다. 잘 됐으면 좋겠다"며 "저는 솔로 가수 김주나라는 타이틀로 나오게 됐다. 오빠라는 꼬리표를 뗄 순 없겠지만 더 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활동을 하는 가수가 될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머 드림'은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주나의 정식 데뷔 싱글 앨범이다. 소프트 록을 기반으로 한 팝 알앤비 곡으로 바이브 류재현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음원은 이날 공개.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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