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무가당 프라임 폭로내용 재조명… "뉴스 나올 법한 실명 거론한 비화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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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페이스북.

가수 싸이와 YG엔테테인먼트가 3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장시호와 친분 관계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싸이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장시호를 모르며 회오리 축구단 활동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또 YG엔터테인먼트는 "장시호 씨가 입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YG의 공식입장이 있었음에도 과거 YG 소속 그룹 무가당 출신 DJ 프라임(본명 정준형)이 폭로한 내용까지 재조명되며 여전히 논란 중이다.

프라임은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내가 계속 밤마다 현석이 형 술 접대했으면 이맘때쯤 저 자리겠지. 난 그 어두운 접대자리가 지긋지긋해서 6년 만에 뛰쳐나와 비포장도로를 택했고, 지금이 즐겁다"고 밝혔다. 당시 프라임은 '꽃놀이패'에 캐스팅된 유병재의 제작발표회 기사를 읽고 그에 대한 소회을 적은 것이었다.

이 글은 온라인 상에 일파만파로 확산됐고 프라임의 글에 악성댓글도 쏟아졌다.

이후 프라임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 이유에 대해 "우선 내가 댓글을 지운 건 악플이 무섭거나 사실이 아니라서가 아닌 것을 밝히면서 사실인 글만 쓰겠음"이라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내가 술접대를 수년간 나간 건 그 자리를 직접보고 함께한 수많은 남녀지인들과 클럽관계자 다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속사 계약 후 스케줄보다 주말 술자리 호출이 많아 건강 악화로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프라임을 향해 비난하는 이들에게는 "내가 관심을 끄는 게 목적이었다면 뉴스에 나올법한 실명 거론할 비화가 많지만 그게 아니라서 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함. 뭘 더 활동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빠질 수도 없는 상황으로 내 삶이 사라져갔음"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난 계약 끝난 뒤 활동에 악영향을 받았음. 그래서, 애초에 TV출연에 미련 접고 바닥부터 뛰고 현장에서 땀 흘려서 내 목소리를 들어주는 분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며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댓글을 지운 이유에 대해 "기사 주인공 중 다른 한 분에게 미안해서 지운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프라임이 속했던 그룹 무가당은 혼성 3인조로 2002년 데뷔했다. 원타임 출신 송백경, 스위티 출신 이은주와 함께 했다. 이후 이은주는 양현석 대표와 결혼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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