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정부 유세서 안보 강조 "노무현 정부 때 남북간 충돌 없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서울 경기 의정부 젊음의거리에서 집중유세를 가졌다.
접경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지닌 경기 북부는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의 후보들이 선전해 온 곳으로 야권에서는 '험지'로 분류된 곳이다.
문 후보는 의정부 유세에서 '튼튼한 안보 대통령'의 면모를 강조했다.
문 후보는 "노무현 정부 때는 남북 간 군사적 충돌이 단 한건도 없었다"며 "단 한명의 장병도 국민도 아까운 목숨을 잃은 적이 없고 NLL을 철통같이 지켜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런데 보수 정권 10년은 천안함, 연평도 포격, 노크귀순 등 NLL도 뚫리고 군사 붕괴선도 뻥뻥 뚫렸다"며 자신에 대한 안보관 논란을 불식시켰다.
이날 의정부 유세에는 의정부가 지역구인 문희상 의원이 함께했다. 문 후보는 "저희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 선후배 사이"라면서 "문 의원이 하라 이러면 제가 다 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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