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선TV토론 방송화면 캡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게 "박근혜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오늘(2일) 밤 8시 방송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 는 '사회' 분야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는 유승민 후보에게 "제가 어제 바른정당 의원들을 만나보니깐 유 후보가 덕이 없어서 대선을 도저히 못치르겠다라고 하더라"라며 "그렇게 비열하게 질문하니깐..."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성완종 1억 사건, 뇌물 재판 결과가 나오면 대통령을 그만 두셔야 한다. 다른 후보 비방할 자격이 있냐"라고 반문했다.

이에 홍 후보는 "같은 당(바른정당) 의원들이 (유 후보) 덕이 없다고 14명이 뛰쳐나왔다. 거기가서 거기 단속 잘해라"라고 말했다.

그리고 "대구가면 (유 후보는) 배신자로 되어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치적, 인간적, 정책적으로 배신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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