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우크스-도르트문트 경기방송 캡처

아우크스부르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날 경기에거 구자철은 주장 완장을 타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다.

아우크스는 27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우크스는 2연패를 마감하고 8승 8무 8패 승점 32로 8위에 올랐다.

전반 초반 아우크스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선제골은 도르트문트가 먼저 가져갔다.

전반 16분 쉬를레의 크로스가 힌테레거에게 막혔지만 뒤따르던 로이스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골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는 전반 44분 슈미드의 프리킥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노렸지만 뷔르키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한점을 뒤지면서 후반을 시작한 아우크스는 동점을 위한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1분 막스의 크로스를 슈미드가 헤더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기다리던 동점골은 후반 28분에 나왔다. 코너킥 상황서 도르트문트 수비가 단수를 놓쳤고, 단수는 헤더 후 오른 발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이후 두 팀은 추가골 확보를 위한 반격을 시도했지만 경기에 변화는 없었다. 결국 양팀은 더이상의 득점 없이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