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내달 9일 개막...한국, 동계 첫 金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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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다음달 9일 개막, 18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정선, 강릉 일원에서 열려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과 여운을 잇는다.
 
이번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도 1988년 서울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은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슬로건으로 하며 50여 개국의 선수 600여명과 임원 등 총 1천7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6개 종목,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도핑 파문에 연루됐던 러시아는 평창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패럴림픽중립선수단'(NPA·Neutral Paralympic Athlete)이라는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다.
 
북한은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해 눈길을 끈다.
 
이번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도 남북 선수단이 개회식과 폐회식에 공동입장할 예정이다.
 
이번 패럴림픽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그대로 사용한다.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등 설상 종목에 전체 금메달 80개 중 무려 78개가 집중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설상 종목은 평창 알펜시아와 정선 등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에서 열린다.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에서 열릴 빙상 종목은 아이스하키와 훨체어 컬링에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지금까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바 있으며 아직 금메달은 없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알파인스키의 한상민이 은메달을,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컬링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2006년 토리노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 때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번 동계패럴림픽에 아이스하키와 휠체어 컬링,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등 6개 전 종목에 참가한다. 선수단은 금·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인 종합 10위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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