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 보청기, 난청학생 참여형 교육과정 위한 청각보조기기 '로저 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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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 교육과정에 참여형 수업이 늘어나면서 난청 학생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반 학교에 다니는 난청 학생 가정의 고민은 더 크다. 교육부에 따르면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 8만 9353명 중 71%가 일반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8일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의 보청기브랜드 포낙(phonak)은 청각보조기기 '로저 펜'을 제안했다.

로저 펜은 거리가 멀리 떨어진 선생님의 말소리 그리고 조별 활동 시 조원들의 동시 다발적인 의견을 정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거리와 방향의 문제를 해결한 최첨단 무선 청각보조기기이다.

로저 펜은 스스로 소리의 방향을 인식해 그 상황에 알맞은 소리를 보청기에 전달한다.
앞에 있는 친구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듣고자 할 때 제품을 말 하고 있는 친구 쪽을 향해 가리키면 친구의 목소리가 전송돼 보청기를 통해 청취를 할 수 있다.

소노바코리아 양해춘 대표는 "포낙 스위스 본사 조사에 따르면 보청기 사용자가 로저 펜을 사용할 경우 청취력이 보청기만 착용했을 시 보다 62% 향상됐다"며 "난청 학생들이 로저펜을 활용해 변화하는 수업환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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