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 톰 히들스턴 "참여 자체가 영광, 특히 스파이더맨은…"

할리우드 배우 톰 히들스턴이 영화 '어벤져스3'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톰 히들스턴은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이하 어벤져스3)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함께 작업한 것 자체가 큰 영광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톰 히들스턴은 "2009년에 처음 캐스팅 됐을 땐 첫 번째 아이언맨을 막 만들 때였다"며 "당시에 작품을 봤을 때 상상력이 너무 높아 관객에게 통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우주는 물론 시간을 초월해서 여행하지 않나"라며 "마블 유니버스야말로 우주로까지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는 진짜 영웅같다"며 "멋지게 체조를 한다. 아무나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어벤져스3'는 10주년을 맞이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정점을 찍을 작품으로, 새롭게 결성된 어벤져스가 최강의 적 타노스에 맞서는 내용을 그렸다. 히어로만 23명이 출연하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결정판이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