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임백천, '서울대 나온 미녀MC' 아내 김연주와의 첫 만남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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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15일 방송되는 KBS2 TV '1대 100-부부 특집' 편에 대한민국 최초의 MC 부부 임백천-김연주가 동반 출연한다.

임백천은 최근 진행된 '1대 100' 녹화에 김연주와 동반 출연해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놓았다.

진행자인 조충현 아나운서가 "아내분에게 첫눈에 반한 것으로 안다"고 말하자 임백천은 "맞다. 내가 건축기사로 일할 때였는데 아주 예쁜 여인이 유명한 분들과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그가 바로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1978년 제2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임백천은 이후 각종 프로그램 MC를 맡으며 승승장구하다 1981년 돌연 건축기사로 진로를 틀었다. 서울의 한 사립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임백천은 5년간 건축기사로 현장을 누비다 1986년 다시 방송에 복귀했다.

김연주는 서울대를 졸업해 1989년 MBC 공채 MC로 데뷔해 MBC '생방송 아침을 달린다', KBS 'TV데이트', 'TV는 사랑일 싣고' 등에서 진행을 맡은 미모의 MC였다. 1993년 결혼당시 MC로서는 인기절정이었으며, 35세의 임백천과 교제 중인 사실을 공개적으로 고백해 화제를 모이기도 했다.

이날 조 아나운서가 "그러면 처음 아내분을 만난 건 언제냐"고 묻자 임백천은 "가수로 활동할 때 앨범을 홍보하려고 방송에 나갔는데 그게 아내가 진행하는 공개 방송이었다. 거기서 노래를 불렀는데 그렇게 좋아했던 여자 분 앞에서 어떻게 잘 부를 수 있겠나. 아주 엉망진창으로 불렀다"며 상세한 기억을 떠올렸다.

이와 달리 김연주는 당시 상황에 대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상반된 반응을 보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임백천-김연주가 도전한 100인과의 퀴즈 대결은 15일 오후 8시 55분 KBS 2TV '1대 100'을 통해 방송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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