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은둔식달 금산 짬뽕과 볶음밥 달인(장춘관), 캠핑 달인, 안동 족발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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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생활의달인' 방송화면.

10일 오전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금산 짬뽕과 볶음밥의 달인, 캠핑의 달인, 안동 족발의 달인이 소개된다.

먼저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충남 금산군 부추면 삼육로 10에 위치한 달인의 가게(장춘관)를 찾아갔다.

특히 달인의 짬뽕과 볶음밥은 중식 고수들이 감탄할 정도로 소문나 있다.

맛의 비밀은 바로 돼지등뼈를 훈연 숙성해 만든 특별한 육수에 있다. 볶음 채소와 고기, 해물에 육수를 넣어 끓여주면 칼칼하고 개운한 맛이 중독성이 있다.

여기에 양파를 가미해 단맛을 살려준 밥으로 만든 볶음밥은 오랜 내공이 담긴 달인의 손기술로 불 맛을 살려주고 있다.때문에 달인의 가게를 찾은 손님들이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와일드 캠핑의 달인 한호준 씨의 기상천외한 캠핑 기술도 전파를 탔다.

지난주 껌 종이로 불을 피우고, 조개껍데기로 천연 시멘트를 만들어 화제가 된 달인은 전자레인지를 만들고, 대나무를 이용해 구명조끼까지 만들었다.

야외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장비인 전자레인지는 종이 박스안에 검은색 마분지를 넣은 뒤 뚜껑을 덮어 랩을 씌우면 완성됐다. 완성된 전자레인지에 식빵에 라면을 올려 치즈를 뿌려 익히면 피자도 간편히 맛볼 수 있었다.

여기에 달인은 대나무의 부력을 이용해 구명조끼까지 만들어 물놀이를 즐겼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달인은 돼지고기를 6시간 나무가지에 걸어 육성시켜 쇠고기 못지 않은 맛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또 달인은 호일에 싼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나무젓가락 숯'을 만들기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야식의 최강자라고 불리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음식 족발의 달인, 최철원(50) 씨의 맛의 비법이 소개됐다.

경북 안동시 합전2길 23에 위치한 달인의 가게 '신촌족발보쌈'은 마늘족발로 알려진 곳이다.

야들야들하고 촉촉한 살코기가 일품인 달인의 족발의 비법은 바로 '배죽'을 사용하는 것에 있었다.

배는 연육 작용을 도와줘 족발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하는 것. 여기에 '곤약'과 '어수리'를 섞어 돼지 족을 숙성시켜 잡냄새도 제거하고 지방층도 얇게 만들었다.

끝으로 족발 위에 알싸한 마늘의 맛을 잡은 비법 양념장을 더하면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달인만의 '마늘 족발'이 완성됐다.

달인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족발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힘든 시간만큼 손님들이 끊임없이 찾아주셔서고마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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