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포항 물회 갑부, 평범한 은행원에서 연매출 25억원 '마라도회식당'
6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연 매출 25억 원! 은행원에서 물회 대모가 된 휘준 씨' 편을 통해 평범한 은행원에서 연매출 25억 원! '물회 대모'가 된 손휘준 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소개된 '물회 갑부'가 운영하는 '마라도회식당'은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 위치해있다.
포항 영일대 해안도로는 '포항 물회 지구'로 불릴만큼 포항 최대 횟집단지인데, 이 곳에서도 소문난 갑부로 알려진 '물회 갑부'의 가게에는 100여명이 넘는 전국 각지에서 온 손님들이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아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에서 3년 정도 횟집을 시작해 34년 째 횟집을 운영 중인 이 곳은 많이 나갈 때 물회만 1400~1500 그릇이 나갈 정도로 인기가 좋다.
손휘준 씨는 포항 토박이다. 그녀는 활어차 사업을 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서울에 횟집을 차렸다. 그러나 해마다 월세를 올려줘야 한다는 압박에 서울 생활 3년 만에 다시 고향에 내려오게 된다. 그녀는 이곳에서 횟집을 다시 시작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남편의 거래처 부도로 연쇄 부도를 맞게 되고 10억이 넘는 빚을 떠안게 되었다.
이때 손휘준 씨는 '더 이상 내려갈 바닥이 없으니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스스로 다독였다. 그녀는 자신이 만든 특제 소스를 곁들인 '물회'로 다시 한 번 심기일전 한다. 손휘준 씨의 사업 원칙은 '맛은 속일 수 있어도 재료는 속일 수 없다'는 것. 그녀는 최고급 자연산 횟감만 고집한다. 또 물회의 소스에는 인공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토종 매실로 만든 매실 엑기스에 다시마 가루, 버섯 가루, 멸치 가루 등 천연 조미료로 소스의 맛을 완성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