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순산 후 찾아온 임신중독증, 어떤 질환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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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 추자현이 임신중독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9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서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VCR을 통해 근황을 밝혔다.

이날 추자현은 "감사한 건 바다는 건강하게 잘 낳았다. 노산이어서 그런지 출산하고 나서 임신 중독증 하나인 경련이 있었다. 다행히 응급처치를 잘 해줬고 큰 병원에서 빨리 처치를 받았다"고 알렸다.

임신중독증은 임신성 고혈압 질환의 하나다. 최근 만혼과 노산의 영향으로 고위험 임신부가 늘면서 임신중독증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의학적으로 만 35세가 넘어 임신하면 고령 임신이라고 한다. 대한주산의학회 보고에 따르면 고령 임신부는 젊은 임신부에 비해 임신성 당뇨는 약 2배, 고혈압은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임신중독증의 가능성도 높은 셈이다.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서 고혈압·단백뇨가 동반됐을 때 발견된다. 그러나 이런 증상 외에도 임신부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고혈압·단백뇨를 비롯해 ▲심한 두통 ▲부종 ▲시력장애 ▲상복부 통증 ▲급격한 체중증가 등을 임신중독증 주요 증상으로 소개한다.

임신중독증을 모르고 방치하면 임신부와 태아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끼친다. 임신부에게는 전신경련, 혈액응고 이상을 비롯해 장기부전, 자간증, 폐부종, 태반관류 이상 등의 동반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태아는 발육부전, 조산 등을 겪을 수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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