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인베스트 'IT부문 내실 다지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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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표 P2P 금융기업으로 평가받는 ㈜타이탄인베스트(사장 금정섭)가 IT부문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안정과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IT부문의 안전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타이탄인베스트는 최근 ㈜에스원과 정보보안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타이탄인베스트 관계자는 "회원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고객정보 등 데이터 관리가 더욱 중요하게 됐다"면서 "현재 내·외부의 정보보안 시스템으로도 안전한 정보관리가 가능하지만, 선제적으로 정보보안을 강화해 고객과 회사의 자산을 보호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에스원과 정보보안 계약
꿈애하우징과 업무협약도


에스원이 제공하는 보안관제는 24시간 원격 모니터링으로 정보 유출에 대비하고 PC 보안과 에스원 VP를 통한 바이러스와 악성코드의 침입을 방지해 랜섬웨어 등 공격을 예방한다. 또한 플랫폼 오픈 이후 단 한 번의 전산망 사고 없이 운영된 경험을 토대로 아웃소싱 부문의 웹디자인과 SNS 운영 등도 자체 인력을 통한 운영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타이탄인베스트는 지난 10일 전원주택 전문시공업체인 ㈜꿈애하우징(대표이사 김남윤)과 P2P금융부문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타이탄인베스트는 그동안 자산운용사, 신용정보회사 등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으로 안정성 중심의 협력기관 구축을 완료하고, 꿈애하우징과의 업무협약으로 성장 중심의 파트너를 확대해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파트너 기업이 된 꿈애하우징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GS홈쇼핑에 집짓기 상품으로 진출해 2017년 한 해 동안 주택건설 100호, 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기업 신용평가등급 A0 등급을 받으며, 매년 괄목할 성장세를 보인다.

꿈애하우징은 과거 전체 사업비가 마련된 건축주의 전원주택 건설만 진행했지만, 이번 업무협약으로 토지만 소유해도 타이탄인베스트의 금융 지원을 통해 전원주택을 건축할 수 있게 됐다.

타이탄인베스트는 자가 주택, 토지 소유 등 담보력 우수 사업장에 금융 지원도 할 수 있다. 양사 간 첫 번째 펀딩을 통한 사업으로 최근 개발이 한창인 강원도 강릉 소재의 전원주택 타운 건설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타이탄인베스트는 출범 1년 만에 누적 투자금액 약 130억 원, 회원 2000명을 돌파하면서 6월 말 현재 대출 잔액 기준으로 한국P2P금융협회 61개 회원사 중 20위 수준으로 성장했다.

김진성 기자 pap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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