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피(B.A.P) 리더였던 방용국 탈퇴하고 밝힌 심경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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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S엔터테인먼트

그룹 비에이피(B.A.P) 멤버 중 1명이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리더 방용국의 탈퇴 이유가 재조명 되고 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B.A.P 멤버 A씨를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함께 놀러 간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8월 23일 B.A.P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2011년 8월 12일부터 당사와 함께해 온 방용국과 지난 19일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탈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방용국, 멤버들과 오랜 시간 상의한 끝에 그의 선택을 존중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향후 행보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B.A.P는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 등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방용국은 지난 2012년 그룹 B.A.P로 데뷔했다. B.A.P는 데뷔 2년 만에 소속사와 분쟁을 겪으며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B.A.P 멤버들은 수익 배분이 불공정하고, 계약 기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이유로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다. 이후 소속사와 갈등이 해결돼 B.A.P는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리더였던 방용국은 2016년 공황장애를 진단받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지난해 다시 그룹에 합류해 무대에 올랐다.

방용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까지 B.A.P를 아끼고 사랑해준 많은 베이비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고개 숙여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며 B.A.P를 탈퇴 후 심경을 고백했다.

우선 방용국은 "모두의 마음. 그 마음들 제 스스로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만큼 제겐 너무 크고 소중했다는 것. 그 의미라고 생각해달라"며 "앞으로도 계속 제가 제일 아끼는 B.A.P 멤버들과 B.A.P를 지켜달라. 언제 어디서든 B.A.P 리더 방용국으로 계속 음악하고 정진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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