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 축구, 국제대회 첫 승 네이션스서 페로 제도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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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의 소국 코소보가 축구 국제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코소보는 11일(한국 시간) 수도 프리슈티나에서 벌어진 페로 제도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D 3조 2차전에서 아르베르 제넬리와 아테 누히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코소보가 2016년 UEFA 및 국제축구연맹(FIFA)에 가입한 이후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나온 첫 번째 승리다.

코소보가 축구 국제대회에 참가한 건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 이어 이번 UEFA 네이션스리그가 두 번째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선 아이슬란드 등과 I조에서 경쟁해 1무 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네이션스리그에서는 최하위 그룹인 리그D에서 페로 제도, 아제르바이잔, 몰타 등과 3조에 편성된 코소보는 아제르바이잔과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이날 페로 제도를 꺾고 역사적인 승점 3을 따냈다. 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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