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한 타이탄인베스트 고객에 맞춤형 상품 추천

김마선 기자 m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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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 P2P(개인 대 개인 간 금융) 금융사인 타이탄인베스트가 새로운 고객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P2P금융 투자의 대중화에 나선다.

㈜타이탄인베스트(사장 금정섭)는 고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새 T-CRM을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T는 타이탄을, CRM은 ‘고객관계관리’(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를 말한다. 새 시스템은 특정 조건에 맞는 고객을 직원이 직접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스템보다 회원 맞춤형 상품 추천이 수월해진다.

새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고객이 3000명을 넘어서면서 좀 더 체계적인 고객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개인별 투자 이력, 접촉 기록 등을 체계화하고, 특정 조건의 고객을 쉽고 빨리 찾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타이탄인베스트 최진호 P2P금융본부장은 “새 시스템에서는 특정 조건에 맞는 고객을 직원들이 바로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직원 개개인이 관리하던 정보를 ‘공유’하고, 기억에 의존하던 것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변화다”고 밝혔다.

2017년 8월 설립된 타이탄인베스트는 한국P2P금융협회에 가입된 지역 유일의 P2P금융사다. 지난해 총 펀딩이 185억 원에 달했다. 김마선 기자 msk@


김마선 기자 m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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