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문, 세계적 올리브 브랜드 국내 사업권 따냈다

김마선 기자 msk@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 영도구 봉래동 올리브 전문 뷰티 브랜드 ‘라치나타’ 라발스점. 라발스호텔을 운영하는 ㈜대성문은 최근 라치나타 국내 사업권을 인수했다. 대성문 제공 부산 영도구 봉래동 올리브 전문 뷰티 브랜드 ‘라치나타’ 라발스점. 라발스호텔을 운영하는 ㈜대성문은 최근 라치나타 국내 사업권을 인수했다. 대성문 제공

세계적인 올리브 브랜드의 국내 사업권을 부산 지역 건설사가 인수했다. 올리브오일은 건강·미용에 좋아 인기가 많다.

㈜대성문(대표 채창호)은 최근 올리브 전문 뷰티 브랜드 ‘라치나타(La Chinata)’의 한국 내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라치나타는 지난 2월 말 부산 영도구 봉래동에 개관한 라발스호텔 1층에 이미 입점했다. 1932년 스페인 시에라 데 가타에서 설립된 라치나타는 세계적인 올리브 전문 뷰티 브랜드다.

‘라치나타’ 영도 라발스호텔 입점

식음료·유통으로 사업 확대

부산·서울에 직영점 추가 계획

대성문은 라치나타 브랜드를 F&B(식음료)와 유통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과 서울에 직영점을 추가로 열고, 홈쇼핑을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라발스호텔 객실에도 라치나타 제품을 비치한다.

지중해를 대표하는 올리브는 건강과 미용에 좋아 인기를 끄는 재료다.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 셀레늄, 아연이 들어 있고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인 올러유러핀이 풍부하다. 이런 이유로 올리브 제품은 스페인 여행 때 꼭 사야하는 품목으로 손꼽힌다.

올리브오일의 종류도 다양하다. 여러 품종을 섞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비롯해 오히블랑카, 피쿠알, 만자닐라 등 단일 품종 오일, 트러플, 로즈마리, 레몬 따위를 첨가한 오일 등이 있다.

대성문 채창호 대표는 “지중해 사람들은 오랫동안 올리브를 먹고, 마시고, 바르면서 장수를 누렸다”며 “스페인에 여행갈 때 가방 가득 챙겨왔던 라치나타 제품을 이제 바로 부산에서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마선 기자 msk@


김마선 기자 msk@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