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큐레이션 배송 서비스 '키즈픽', 베타서비스 진행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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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복 큐레이션 배송 서비스 '키즈픽(KIDS PICK)'이 최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1차 베타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 옷을 구매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을 슬로건으로 하는 키즈픽은 소비자가 사전에 입력한 '스타일퀴즈'로 나타나는 패션 취향을 기반으로 10벌의 유아동복을 큐레이션(추천)해 배송해 준다.

10벌의 옷이 담긴 '키즈박스'(사진)를 받은 소비자는 3일간 피팅·디자인 체크를 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지 않는 옷은 별도의 반품 등록 없이 택배사에서 수거해 가고 이후 자동 결제까지 이뤄진다. 최근 100가구에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1차 베타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평소 아이 옷에 신경 쓸 여유가 없는 육아맘, 워킹맘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하며 사업 전망을 밝게 했다.

김유림 키즈픽 대표는 "국내에서는 성인복 외에 유아동복 큐레이션 배송이라는 개념이 아직 생소한 편"이라며 "시장을 잘 분석하고 고객분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키즈픽은 3월 정식 론칭 전 선발된 가구에 한해 2차 베타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유아동복 나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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