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박인비, 8일 LPGA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출격
여자골프 세계랭킹 2·3위 고진영과 박인비가 한국 선수들이 강점을 갖고 있는 대회에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고진영과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고진영과 박인비는 지난 4일 종료된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나란히 선두를 달리다가 최종일 경기에서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1타 차로 역전 우승을 내준 아픈 기억이 있다.
고진영과 박인비는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이 대회 우승 트로피는 유독 한국 선수들에게 많이 돌아갔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파운더스컵의 역대 우승자 10명 중 4명이 한국인이다.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고, 박인비는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5년에는 김효주가, 2016년에는 김세영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 박인비, 김효주, 김세영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멤버들이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4승을 합작했는데, 고진영이 2승, 박인비와 김효주가 1승씩 거뒀다.
파운더스컵을 포함해 4개 대회만 남겨둔 가운데 올림픽 대표팀 멤버들의 추가 우승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유소연, 이정은, 허미정, 지은희, 이미향, 이미림, 신지은, 최운정, 전인지, 김아림, 강혜지, 이정은, 최나연도 출전한다.
하지만 솔하임컵 출전 이후 휴식했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교포 이민지(호주)도 출전한다.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부티에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천영철 기자 c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