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열리는 부산 해양금융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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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4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0 해양금융컨벤션’ 행사 모습. 금융감독원 제공

매년 가을에 부산에서 열리던 다양한 해양금융 관련 행사들이 올해에는 하나의 더 큰 행사로 통합돼 개최된다. 부산시와 금융감독원,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등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 해양금융 위크 2021’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2~4일 ‘부산 해양금융 위크 2021’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통 주제


첫날인 2일에는 부산시와 금융감독원이 개최하는 ‘부산해양금융컨벤션’이, 다음날인 3일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의 해양 콘퍼런스 ‘KOBC 마리타임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그리고 마지막 4일에는 ‘한국선박금융포럼’이 마련된다. 지난해까지 이들 행사는 각각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부산 해양금융 위크 2021’이라는 통합 브랜드를 만들고, 일정을 맞춰 같은 장소에서 사흘간 연이어 진행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3개의 행사 모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공통된 주제로 행사를 준비했다.

2일 열리는 ‘부산해양금융컨벤션’의 올해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양금융시장의 변화와 부산의 기회’다.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금융시장의 친환경 흐름과 금융중심지인 부산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3일 열리는 ‘KOBC 마리타임 콘퍼런스’에서는 역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운산업 미래를 논의한다. 국내외 해양·금융 관련 기관이 참여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해운산업의 흐름과 전망을 살펴본다. 4일 개최되는 ‘한국선박금융포럼’에서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외 선박금융시장의 변화와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한다.

연이은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각각의 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행사들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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