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대전 고속도로, 거제까지 이어야”
거제발전연합회, 조기 개설 촉구
경남 통영에서 끊긴 고속도로 거제 노선 조기 연장을 위해 위해 시민사회가 발 벗고 나섰다.
거제발전연합회는 지난 19일 거제시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역 발전의 디딤돌이 될 ‘통영~대전 고속도로 거제 연장’을 2021~2025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우선순위에 반영해 조기 개설해 달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고속도로가 연장되면 호남의 석유·화학·철강 산업, 서부 경남의 항노화·바이오·항공우주, 거제·통영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창원의 기계 산업과 부산의 물류 산업을 연계한 남해안 산업 벨트가 구축돼 국가 기간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교통 상습정체를 겪는 남해 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 효과와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 건설과 더불어 남해안권이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경제권을 형성하고 국제적 관광 중심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거제의 중추 산업인 조선업과 함께 지역 산업의 다변화를 꾀하고 경쟁력 있는 신산업을 유치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막대한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다”며 “반드시 우선순위에 반영해 조기 착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