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늦은 배웅’, 민주언론상 특별상
기획보도 ‘늦은 배웅’이 민주언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제31회 민주언론상 보도부문 특별상 수상작으로 ‘늦은 배웅-코로나19 사망자 애도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늦은 배웅’ 취재진은 전국 언론 최초로 코로나19 사망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유가족의 아픔을 보듬었다. 또 설치미술가 박혜수 작가, 부산시립미술관 등 예술계와 협업해 유가족 사연을 지면에 부고로 게재하고, ‘이토록 아름다운 展’에서 작품으로 전시하기도 했다.
‘늦은 배웅’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망자와 유가족, 확진자 등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혐오의 시선을 변화시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형욱 기자 tho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