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 1000억 원 시대 63억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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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을 앞둔 한국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사상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 계약 총액 1000억 원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1999년 국내 프로야구에 FA 제도가 시행된 이후 22년 만이다.

올해 FA 시장에서는 계약 총액 100억 원이 넘는 계약이 4건 나오는 등 과열 국면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KBO 구단과 선수들이 맺은 FA 계약 총액은 937억 원(옵션 포함)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6년 766억 2000만 원을 훌쩍 넘은 금액이다.

정훈·박병호·허도환 등 3명
올 시즌 활약상·분위기 고려
계약 총액 63억 원 넘을 듯

나성범과 김현수, 박건우, 김재환은 계약 총액 100억 원을 넘는 초대박 계약을 따냈다. 이번 FA 시장 전까지 FA 총액이 100억 원을 넘긴 선수가 5명뿐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올해 FA 시장은 매우 ‘뜨거운’ 상태다.

현재의 흐름을 고려할 때 사상 첫 총액 1000억 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현재 FA 계약을 맺지 않은 선수는 내야수 정훈(롯데)과 박병호(키움), 포수 허도환(KT)이다. 세 선수의 올 시즌 활약상과 FA 시장 분위기를 고려할 때 계약 총액은 63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거포 박병호는 KT가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훈 역시 뛰어난 공격력을 갖추고 있어 여러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프로야구 FA 시장 계약 규모는 빠르게 성장해 왔다. FA 첫 테이프는 1999년 한화 이글스 투수 송진우와 해태 타이거즈 투수 이강철이 끊었다. 송진우와 이강철은 계약 기간 3년에 각각 총액 7억 원·8억 원에 계약했다. 단일 FA 중 최초로 총액 100억 원 시대를 연 주인공은 삼성 외야수 최형우였다. 최형우는 2017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며 계약 기간 4년, 총액 100억 원에 계약했다.

한편 내년 FA 시장은 이번 시즌만큼 뜨겁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SG를 시작으로 ‘비FA’ 선수들의 다년 계약이 시작됐고, 2022시즌이 끝난 뒤부터 샐러리캡 제도(연봉총액 상한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구단들의 대형 계약 체결에 제약이 가해질 전망이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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