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개관 예술교육 거점 기장군·강서구 1곳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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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전문성을 키워줄 예술교육 거점시설 2곳이 동부산과 서부산에 동시에 들어선다.

부산시교육청은 2023년 개교(개관)을 목표로 동부권에 ‘부산예술학교’(가칭), 서부권에 ‘덕도예술마루’(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 옛 일광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들어서는 부산예술학교는 예술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일반고 재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담당한다. 2023년 3월 개교 예정으로, 고등학교 3학년 120명(6학급)을 모집해 실용음악, 실용미술 분야를 1년 동안 교육하게 된다. 고등학교 1~2학년(6학급, 120명) 대상으로도 주 2회 방과후학교 형태로 유사한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총 사업비 278억 원을 들여 건물 2개동과 강당을 리모델링하고, 급식실을 갖춘 기숙사와 함께 카페테리아도 신축해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학생문화예술 체험시설인 덕도예술마루는 총 사업비 189억 원을 들여 2023년 하반기에 부산 강서구 옛 덕도초등학교에 들어선다.

체험실, 전시실, 카페테리아, 작가실, 예술도서관 등을 갖추고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해 단체체험학습, 토요·방학예술체험과 전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지역 예술가가 함께하는 아트캠핑을 마련하고, 예술분야 학생동아리와 교사 연수도 지원하게 된다. 이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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