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에 부산지역 고교생 4명 수상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부산지역 고등학생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시교육청은 전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시상식에서 부산과학고 3학년 박유빈 군과 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 강승욱·여승현·이승찬 군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학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는 상이다. 전국에서 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일반 50명 등 100명을 선발해 상금(200만 원)과 함께,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수와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한다.
박유민 군은 특허 7종을 출원하고 ‘휴대용 손난로 겸용 온수히터’로 특허 1종을 취득하는 등 창의성이 뛰어난 발명 인재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승욱 군은 제16회 대한민국 청소년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 대상 수상자로, ‘Thailand International Science Fair 2021’에서 우수 연구팀에 선정되는 등 도전 정신이 돋보이는 학생이다.
여승현 군은 올해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로 출전해 금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전국 과학고·영재학교 과학영재 창의연구 발표대회 최우수상을 받는 등 물리분야 인재로 여겨진다.
이승찬 군은 18회 한국과학기술경진대회 금상, 제27회 SATCON(소형위성 설계 경진대회) 주니어 세션 특별상 등 공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