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해반천 야생조류 사체서 AI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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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도심 하천인 해반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와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설 연휴기간 김해시 전하동 해반천에서 죽은 채 발견된 흰뺨검둥오리 두 마리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1형)가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검출은 경남도 내에서는 처음이며, 전국 26·27번째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다.

설 연휴 기간 고병원성 AI 확인
출입통제 등 방역 강화조치 돌입

이에 따라 김해시는 현재 AI가 검출된 지점 일원에 대한 출입통제 등 방역강화 조치에 들어갔다.

김해시는 우선 전하동 해반천교에서 봉곡천 합류 지점까지 3km 구간에 대해 출입통제선을 구축하고, 사람과 차량 이동 등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또 시는 이 일원에 대해 AI 검출 당일부터 매일 두차례씩 방역 활동도 하고 있다. 해반천 주변에서 긴급 예찰·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임상 증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시는 AI가 검출된 폐사체가 발견된 해반천 일원에서 반경 10km 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차량이동 제한조치 등 방역 강화 활동을 펴고 있다.

해반천 발견 지점 반경 10km 이내 지역에는 가금 농가 417곳에서 닭과 오리, 메추리, 칠면조 등 가금류 25만 6000마리를 키우고 있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경남도내에 야생철새가 많이 유입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철새 북상시기인 이달 말까지 한 달여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점을 유념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소독과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태백·김길수 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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